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시내 곳곳에서 청년층과 자영업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청신호(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1호 행복주택인 정릉 '하늘마루'와 대학생 창업공간인 안암 창업밸리, 청년·신혼부부 창업·주거공간인 '도전숙'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안암 창업밸리에 대해 "지역주민과 학생, 대학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고 있다. 제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가 먼저 시행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전날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원시장, 동대문구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부디 마음만은 넉넉하고 따뜻한 설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