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설 연휴, 최고 일 거래량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분 좋게 연휴를 마무리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3일 총 거래액 2억2,000여만원, 14일 2억7,000여만원 등 10~14일 설 연휴 닷새간 약 1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통해 ‘배달특급’은 처음으로 1일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다. 14일에는 처음으로 하루 주문이 1만 건을 돌파함과 동시에 최고 일 거래액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특히 2월부터는 일 거래액과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5,200건의 주문과 1억 3,500여만 원의 일 평균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주문 내역을 보면 연휴 기간 소비자들은 중화요리를 가장 많이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국민메뉴인 ‘치킨’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총 거래액은 7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월 한 달간 진행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연계 이벤트’와 함께 설 연휴를 맞아 1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설날 세뱃돈 특급으로 드려요!’ 이벤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배달특급’을 사용해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맹점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로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봄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진짜 ‘세뱃돈’ 같은 이벤트였다는 평가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설 연휴 많은 소비자가 ‘배달특급’을 이용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명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상생을 위한 ‘배달특급’에 소비자가 공감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