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첫 정규앨범으로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우뚝 섰다.
청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Querencia)’는 지난 15일 오후 발매 이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에는 2위까지 올랐으며 멜론 24Hits에도 빠르게 진입해 꾸준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청하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타이틀곡 ‘바이시클(Bicycle)’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시간 만에 265만 뷰를 돌파하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 또한 리뷰를 통해 “'바이시클’은 올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노래”라고 평가하며 ‘케렌시아’ 앨범을 극찬했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청하의 이번 앨범은 플라스틱과 라미네이팅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앨범이라는 점에서 크게 호평을 얻었다. ‘케렌시아’가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환경 차원에서 우리만의 ‘안식처’를 찾자는 뜻깊은 의미로 시작됐다.
솔로 데뷔 4년 만에 발표하는 청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는 무려 21개 트랙이 수록돼 화제를 모았다. ‘노블(NOBLE)’, ‘새비지(SAVAGE)’, ‘언노운(UNKNOWN)’, ‘플레저스(PLEASURES)’까지 4개의 ‘사이드(SIDE)’ 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고 양과 질을 고루 갖춘 앨범으로 청하의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바이시클’은 아티스트 청하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 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개된 ‘바이시클’의 무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정규앨범을 통해 역대급 완성도와 음악성을 증명한 청하는 탁월한 무대 장악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원톱 퍼포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 ‘플레이(PLAY) (Feat. 창모)’,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까지 세 곡의 정규앨범 선공개 곡을 통해 변신의 귀재 타이틀을 공고히 했던 청하의 새로운 변신에도 기대가 집중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