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CS닥터 파업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코웨이(021240)가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냈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증가한 3조 2,3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6,064억 원,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4,047억 원이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2조 1,112억 원 대비 소폭 성장한 2조 1,273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렌털 판매량은 135만 여 대였고,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 계정이었다. 또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법인 및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고,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 계정 늘어난 827만 계정이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 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금년에는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 하며 ‘뉴 코웨이(NEW COWAY)’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