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자문단을 운영한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자문단은 법·제도·윤리(이소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연구개발(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인재양성(정송 KAIST AI대학원장), 공공행정(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문화콘텐츠(홍필기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금융유통(김채미 한국무연정보통신센터장), 생활서비스(김혜주 신한은행 상무), 바이오의료(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반도체디스플레이(한대수 주식회사 이디코어 대표), 모빌리티(안동수 기아자동차 실장)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김기덕 경기도 AI산업전략관이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인공지능 관련 신규 정책을 기획·발굴하고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상 다부서 참여 및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조율과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 부지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빅데이터라든지 인공지능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고 행정이나 기업 영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시대변화를 어떻게 도정과 도민의 삶에 연결할지가 도의 큰 숙제인 만큼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