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익표 "추경 통과·집행시 경제 성장률 더 높아질 것"

"가파른 성장세·고부가가치 성장세…경제 기틀 마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고 집행되면 경제 성장률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청 협의를 통해 더 넓게 두텁게 신속하게 19조5,000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 장기화로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악화돼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촘촘하게 설계했다”며 “추경안 15조원에 기존 예산을 활용한 4조5,000억원을 더한 690만명이 지원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추경에 버팀목 자금 받은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운영하는 40만 명과 일반업종 매출한도를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면서 늘어난 24만명 등 추가해 사각 지대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원금액도 최대 500만원까지 맞춤형 설계로 1인이 다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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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전기료 감면 추가 지원도 있다”며 “4만개소로 추정되는 지자체 등의 관리 노점상은 사업자 등록을 전제로 개소당 50만원 지급하고, 부모의 실직과 폐업 등이 있는 대학생들에도 5개월간 250만원 근로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고, 프리렌서, 법인택시기사 등에 대한 고용안정지원금 확대할 뿐 아니라 청년 ,중장년 여성 대상 5대 분야 일자리도 지원한다”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도는 없지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두텁게해 국무회의 의결되면 4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월 수출입동향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448억1,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부족했지만 4개월 연속 총수출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평균 수출액은 26.4%증가한 23억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고,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동시에 4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2018년 3월 이후 35개월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파른 성장세와 고부가가치 성장세로 우리나라가 경제 기틀을 마련했다”며 “소비심리 개선이라는 긍정적 신호도 있어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고 집행되면 경제 성장률이 더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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