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를 3일 대폭 개편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날씨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전달한다는 목표다.
먼저 한반도와 주변 날씨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날씨지도 서비스'는 예보·특보·관측 분야의 38개 기상요소로 확대한다. 이는 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두 볼 수 있다.
최신 레이더·위성 영상, 주요 기상요소와 같은 관측·예측 정보는 한 화면에서 더 자세하고 보기 쉽게 연속적으로 통합 제공한다. 특히 지리정보가 포함된 거리 지도에 기상 정보를 중첩해 지도상의 각 위치에서 상세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적 관심이 큰 미세먼지 정보, 일출·일몰 시각은 현재 날씨 정보와 함께 표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에 읍·면·동으로만 가능했던 지역 조회 기능은 주요 시설물, 공원, 유명 산과 같은 지명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쉽고 편하게 날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날씨누리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