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대중골프장 문경레저타운의 운영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개장한 문경레저타운은 그동안 당기순이익에 대한 주주 배당을 시행한 사례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배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올해 발생하는 이익으로 주주 배당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현재 이용객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지역 주민의 고용 증대와 수익 환원 대책으로 기존 18홀에 더해 9홀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중 이용 예약자에게 식당 이용을 강제하는 규정을 없애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레저타운은 일반 골프장이 아니라 폐광으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설치된 공기업이기에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