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007070) 부회장이 25일 "GS홈쇼핑과 합병으로 모든 영역에 걸쳐 경쟁사를 압도하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제 50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합병을 결의한 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겠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 플랫폼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 미래변화 대응 △사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의 도약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허 대표는 "이 세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유통업 절대 강자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조윤성)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50억 원) 승인 안건이 의결됐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