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공연 제작을 맡은 (주)팝뮤직은 최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판권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2년 중반 개막을 목표로 뮤지컬 스태프 및 캐스팅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 리정혁을 주인공으로 한 러브 스토리로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4차 한류 붐’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팝뮤직 관계자는 “원작이 지닌 인지도가 워낙 큰 작품이라 이미 많은 배우와 해외 제작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