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새까만 발로 휙휙" 中 알몸 배추 이어 맨발 잡곡 논란

[서울경제 짤롱뉴스]

중국 광둥 둥관의 한 농산물 시장에서 중국인 노동자가 더러운 발로 잡곡들을 밟으며 섞고 있다. /출처=월풀비디오 웨이보중국 광둥 둥관의 한 농산물 시장에서 중국인 노동자가 더러운 발로 잡곡들을 밟으며 섞고 있다. /출처=월풀비디오 웨이보







중국에서 '알몸 배추' 영상에 이어 새까만 발로 잡곡을 섞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월풀 비디오 등 중국 SNS 상에는 광둥성 둥관의 한 농산물 시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여러 명의 노동자가 시장 바닥에서 맨발로 잡곡을 섞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동자들이 콩과 쌀을 비롯한 곡물을 땅에 부은 뒤 발로 밟으며 저었다. 제보자는 노동자들의 발바닥이 너무 새까매 비위생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온라인 상에서 퍼져 논란이 인 알몸 배추 영상. 영상에는 맨몸의 노동자가 맨몸으로 구정물에 담가진 배추 웅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출처=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지난달 중국 온라인 상에서 퍼져 논란이 인 알몸 배추 영상. 영상에는 맨몸의 노동자가 맨몸으로 구정물에 담가진 배추 웅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출처=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음식의 위생 상태 논란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중국에서 깊은 구덩이에 뿌연 물에 배추를 넣고 더러운 굴삭기로 섞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다. 해당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 구덩이에 들어가는 모습도 있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음식점의 54%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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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촬영된 또 다른 영상에는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고추를 들추자 숨어 있던 쥐 떼가 한꺼번에 튀어나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중국은 2035년까지 식품안전 기준 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국제표준 수준에 맞추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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