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북악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수도방위사령부, SK텔레콤(017670), 문화재청과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와 문화재청이 함께 북악산 일대 역사 고증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북악산 개방 사업 총괄 기관인 대통령경호처는 각종 제반 업무 지원과 촬영 허가 등을 담당한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출입 협조와 보안유지, 안내, 제작물에 대한 군사 작전성 검토 등 현장 지원활동을 펼치며 SK텔레콤은 콘텐츠 기획·개발, 서비스 운영·유지 보수를 맡는다.
AR 및 VR 콘텐츠 제작 대상은 북악산 일원의 역사 문화 전반이며 내년 3월 콘텐츠 제작 완료가 목표다. 북악산과 인왕산, 청와대와 어울리는 문화해설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