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BI)가 데뷔 7년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비아이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워터풀(WATERFALL)’을 발표한다.
‘워터풀'은 비아이가 데뷔 7년 만에 내놓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공백기 동안의 이야기가 응축됐다.
이번 신보에는 앨범명과 같은 첫 번째 트랙 '워터풀'을 포함해 타이틀곡 '해변 (illa illa)' '긴 꿈 (Daydream) (Feat. 이하이)', '넘(Numb)', 꿈결 (Illusion), '플로우 어웨이(Flow Away)', '헬프 미(Help me)', '역겹겠지만 (Remember me), 'STAY (Feat.Tablo)', '비 온 뒤 흐림 (GRAY)', '그땐 내가 (Then)', '다음 생 (Re-Brith)'까지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비아이는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워터풀’에서 시작해 ‘해변’에 이르기까지의 그의 진솔한 감정들이 담겨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해변 (illa illa)'은 감미로우면서도 캐치한 건반 사운드 위에 덧붙여진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 번 들어도 훅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매력적이다.
'해변 (illa illa)'의 뮤직비디오 역시 많은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비아이의 다채로운 연기가 압도한다. 비아이는 강렬함부터 감성적인 눈물까지 보여주며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지금까지 베일을 벗지 않았던 '워터풀'의 화려한 피처링진도 돋보인다. 비아이는 수록곡 '긴 꿈'에서 이하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발매된 이하이의 '누구 없소'의 피처링을 맡았던 바다. 이하이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비아이의 색깔과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을 높이는 부분이다.
수록곡 '스테이(STAY)'는 타블로가 피처링을 맡았다. 비아이는 지난 1월 발매된 에픽하이 정규 10집 수록곡 '수상소감'에 작사, 작곡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어 비아이와 타블로가 다시 협업하게 되면서 많은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비아이는 심혈을 기울이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그는 벌써 고퀄리티의 티징 콘텐츠들을 쏟아내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킨 가운데 이번 앨범으로 얼마나 뜨거운 호평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