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새롭게 개발한 ‘원픽’ 시스템. <사진=LS전선>LS전선은 최근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 ‘원픽’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케이블 구매 고객들은 오프라인 상으로 영업사원들과 전화와 팩스,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많았다.
하지만 원픽으로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다.
LS전선은 원픽을 아파트, 빌딩, 플랜트 등에 사용하는 배전 케이블 사업에 우선 도입했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주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올 하반기 도입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전 케이블 사업 외 통신과 산업기기용 케이블 등 다른 케이블 사업에도 이 판매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상으로 반나절씩 걸리기도 했던 재고 확인을 1분만에 할 수 있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다”며 “이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해 시공 현장에서 작업자가 환경에 맞는 케이블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해령 h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