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2021년 최고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오는 6월 29일 정식 출시한다. 오딘은 탈(脫) 모바일 수준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오딘 제작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21.58%를 보유한 회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발판으로 자체 제작 게임이 부족했던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오딘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PC·콘솔급 풀3D 그래픽을 모바일에 구현해 개발 초기부터 주목 받은 게임이다. 행사에 등장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은 뛰어난 그래픽과 차별화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2021년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세계관을 그렸다. 또 거대한 대륙을 로딩 없이 이동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각 ‘채널’로 이용자가 분산된 타 모바일 MMORPG와 달리 모든 이용자가 한 세계에서 경쟁하는 진정한 오픈월드라는 설명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전투 또한 강렬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한 성인 취향 MMORPG”라며 “오딘으로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오딘은 이날부터 캐릭터명 등록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