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이 진행하는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인천해양결찰서와 함께 인천 소래포구 일대에서 연안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포크레인과 집게차,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갯벌과 해변에 방치된 폐어망이나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40톤을 수거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소래 해양자율방제대에 컨테이너 방제창고를 기증했다. 방제창고는 오일펜스나 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보관하다가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업인 스스로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용도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천 소래포구 연안정화작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삼척, 울산 등 각 지역의 관할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양 연안 정화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활동으로 환경도 살리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