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특징주]NCT의 힘...에스엠 장 초반 10% 이상 상승

자회사 디어유 상장과 공연 재개 기대감도 반영

에스엠의 남성 아이돌 그룹인 NCT./서울경제DB에스엠의 남성 아이돌 그룹인 NCT./서울경제DB




에스엠이 장 초반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4,900원(10.40%) 오른 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엔 2019년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5만 원을 넘어서는 등 에스엠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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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최근 남성 아이돌그룹인 NCT의 급성장, 그리고 공연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상장을 예고한 자회사 ‘디어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다. 디어유는 1대 1 채팅 식으로 아티스트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네이버·카카오가 에스엠 최대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지분(19.21%)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에스엠 투자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에스엠 목표주가를 4만 6,000원에서 8만 4,000원으로 82.6% 올려 잡기도 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엠으로 바꿨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4~5월 국내 음반 출하량은 394만 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출하량인 361만 장을 이미 넘었다"며 "이 중에서 NCT드림이 5월 정규앨범만 200만 장을 판매하며 역대 NCT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에서 핵심 5개 법인 합산 영업이익을 차감한 수치는 22억 원으로 디어유와 북경법인 호실적을 제외하더라도 비핵심 종속회사들에 대한 1분기 손익 관리 성과는 투자자 눈높이 이상으로 훌륭한 수준이었다"며 "향후 디어유 성장 등을 고려시 비핵심 종속회사들로 인한 이익훼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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