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들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시범 서비스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방역로봇을 통해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받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이 오는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곳에서 진행하는 28GHz 5G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28GHz 5G는 LTE 대비 20배 빠른 주파수로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3만6,000㎡(약 1만평)에 달하는코엑스 전시홀에 28GHz 기반 와이파이 백홀(유선망과 무선 AP 사이의 연결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 백홀로 28GHz 대역이 쓰이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뒤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28GHz 모뎀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며 방문객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시대를 대표하는 ICT기술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GHz B2B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시범 서비스 중 하나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한편 SK텔레콤은 오는 8월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28GHz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