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DGB대구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금융지원’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600억원의 예탁금을 조성하고 각 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난 2018년 150억원의 예탁금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해 왔다.
대출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과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한 전국 중소업체 및 기술마켓 업체 등이며, 대출 한도는 기업 당 5억원으로 금리를 1.1%p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라 추가 감면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규모를 증액한 만큼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