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생명은 지속 가능한 금융을 추구하고 외부 환경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 전략을 정비하고 신한금융그룹의 ESG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 경영 △상생 경영 △신뢰 경영을 반영하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사회·환경 등 공공의 이익을 보다 고려한 경영 활동을 의미한다.
신한라이프는 환경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 경영 체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ISO 14001’을 획득해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체계를 구축해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지원 및 신성장 기회 발굴을 위한 N.E.O 프로젝트 연계 과제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중립을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 추진 등 그룹 전략 방향과 연계한 활동도 이행 중이다. ESG 투자 집행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와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분야에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SRI 펀드 순자산은 약 1,800억 원 규모다.
이 밖에도 고객 제공용 인쇄물을 모바일 문서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전개하고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내부 구매 관리 규정에 친환경·사회적 기업 가점 반영 체계를 수립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75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플 운동 등 비대면 사회 공헌 강화 △보육 시설 아동 재택 수업용 PC 기증 △재래시장 소상공인 연계 취약 계층 식사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직원 봉사·기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어린이보험의 월초 수입보험료의 1%는 심장병 어린이 등을 위해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출범한 7월에는 1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신한라이프는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난해 3월 국내 생보 업계 최초로 유엔 지속 가능 보험원칙에 가입했다. 이는 전 세계 178개 보험사 등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 운영 전략,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 전반에 ESG 요소를 접목하는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3월 ESG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는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를 ‘ESG 자문대사’로 위촉하고 지난해 6월부터는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ESG 사내 협의체’를 구성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공동체와의 상생 없이는 기업의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상품을 운용해야 하는 보험사에 고객 신뢰와 ESG 철학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임직원들의 ESG 내재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생명보헙 업계 지속 가능 경영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