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CJ ENM(035760)과 경기도 파주에 들어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 내 ‘버추얼 스튜디오’에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 신제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메인 월의 크기는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 이상의 타원형 구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이자 마이크로 LED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LED 월이다. 회사 측은 “더 월은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을 구현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이나 영상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