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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 최명길 향한 복수 시작…현실에서는 '모녀 케미' 자랑





‘빨강 구두’ 측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8월 9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 연출 박기현)에서는 성공을 향한 욕망을 불태우는 민희경(최명길)과 그녀를 향한 복수를 시작한 김젬마(소이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는 카메라 안팎의 온도 차를 자아내는 최명길과 소이현의 만남이 담겼다. 극 중에서는 치열하게 대적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닮았단 얘기 많이 들어요”라며 다정한 엄마와 딸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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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배우들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대본을 확인하던 소이현과 반효정은 촬영이 시작되자 곧장 흡입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박윤재는 세트장의 책상 서랍에 대본을 넣어두고 틈틈이 확인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최명길과 정유민은 현실감 넘치는 모녀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최명길이 극 중 딸의 늦은 귀가로 화가 난 엄마의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자, 정유민은 철부지 딸 권혜빈으로 완벽 변신해 차진 호흡을 뽐냈다.

본격적으로 더 큰 성공을 좇기 시작한 민희경과 그녀를 향한 복수를 시작한 김젬마의 갈등 구도가 어떻게 그려질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올림픽 중계로 인해 오는 8월 6일까지 결방되며, 15회는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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