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합병설 루머’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SKC(011790)를 매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루머를 공식 부인했고 회사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우호 연구원은 “SKC의 주가 약세 배경은 시장의 SK와 SKC의 합병 우려 루머와 LG에너지솔루션의 GM 리콜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섹터 투자심리 악화”라며 “전일 언론사의 합병 가능성 보도에 주가는 장 중 6%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공시를 통해 합병설을 부인했고 ESG 경영을 선언했던 SKC는 강화된 사내 거버넌스로 시장 루머에 강경 대응과 주주 친화적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해당 합병설 부인 공시로 SKC 주가에 악화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SKC의 Financial Story를 앞두고 재차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SKC의 견고한 이익 체력과 2차전지 반도체 소재 기반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투자 매력도를 보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