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국 미분양, 7월 다시 감소…인천·대구·충북선 늘었다

7월 전국 미분양 1만5,198가구

전월대비 6.7% ↓





올 7월 미분양 주택수가 다시 줄어들었다. 인천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198가구로 집계돼 지난달(1만6,289가구)보다 6.7%(1,091가구)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말 집계 당시 22개월 동안 이어지던 감소세가 끊기고 증가했지만 5월들어 감소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6월 또다시 전월대비 늘었다가 7월에는 다시 줄어드는 등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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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381가구로 6월(1,666가구) 대비 17.1%(285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3,817가구로 전월(1만4,623가구) 대비 5.5%(806가구) 줄었다. 다만 인천은 341가구로 전월(334가구)보다 2.1%(7가구) 늘었다. 대구도 전월 1,017가구에서 1,148가구로 12.9%(131가구) 증가했으며 충북도 같은기간 541가구에서 553가구로 2.2%(12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8,558가구로 전월(9,008가구) 대비 5.0%(450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71가구로 전월(523가구) 대비 9.9%(52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4,727가구로 전월(1만5,766가구) 대비 6.6%(1,039가구) 감소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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