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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급등에 소형 아파트 인기,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9월 분양 예정

-아파트 매매 줄었는데 소형 아파트는 증가

-거래 늘면서 가격도 상승…올해만 11.89%↑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5·59㎡, 523세대 공급




최근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아파트값 급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과 대출 및 세금 등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면적별 거래규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2만5854건이었는데 이 중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3만6169건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소형 아파트 거래비중 35.4%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역시 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전체 매매거래(32만6515건) 중 43.1%(14만660건)로 늘어났다.


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중대형 아파트 거래비중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100㎡이하 중형아파트는 지난해 4분기 전체 거래량의 53.0%를 차지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50.2%, 2분기에는 49.0%로 감소했다. 165㎡이하 중대형아파트 역시 지난해 4분기 9.1%에서 올해 1분기 7.6%, 2분기 7.4%로 떨어졌다.

소형 아파트는 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60㎡이하 소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1682만원에서 8월 1882만원으로 11.8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소형(60~85㎡)과 대형(85㎡초과) 상승률 9.28%, 8.03%를 상회하는 수치다.

한 전문가는 “아파트값 급등으로 인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소형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 팬트리, 드레스룸 등 중형 평형 못지않은 수납공간을 갖춰 공급되고 있어 실용성이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오는 9월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세대 규모로 소형 평형으로 꾸며진다. 금번 분양물량은 △49㎡A 147세대 △49㎡B 32세대 △55㎡ 38세대 △59㎡A 31세대 △59㎡B 100세대 총 348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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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교육, 교통, 문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게다가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게다가 반경 1.5km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2개소, 고등학교 5개소 등 명문 학군 및 인근에 밀집한 학원가가 가깝다.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이 가까운 숲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우장산공원, 백석근린공원, 봉제산 숲 나들길 등도 가까운 에코단지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게다가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손님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실, 키즈 도서관 등 보육시설 및 쿠킹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신혼부부 등 3040세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도 돋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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