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57명이 참여한 ‘국회 모빌리티포럼’이 오는 13일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 산업의 미래와 지원책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회 모빌리티 포럼은 오는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제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포럼 공동대표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개회사에 나서고 진행은 포럼의 연구책임 의원인 홍성국 의원이 맡는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택스랩장이 세미나의 주제발표에 나선다. 여 원장은 ‘로보틱스 최근 동향과 이슈’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여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석좌연구원, 로봇·미디어 연구소 초대 소장과 한국항공대학교의 5대, 6대 총장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원장으로 재임하며 로보틱스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현 로보틱스랩장은 세미나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및 보스턴 다이내믹스 협업 소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주제별 발표 이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 시연도 진행된다.
권 의원은 세미나에 대해 “모빌리티는 다양한 산업 간의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데, 로봇은 특히 모든 최첨단 기술이 총 집적된 분야로 활용이 무궁무진하다”며 “마침 국내 기업에서 세계적인 로봇 기술을 갖춘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만큼 앞으로 우리가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모빌리티 산업이 로보틱스와의 융합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 설정이 명확해지면서 동시에 활용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하나되어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이끄는데 계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개인별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측정을 통한 발열 증상자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등 엄격한 방역 준칙을 지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