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한국 남자골프의 개척자다.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해 한국인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아 선수 최다인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투어 정규 멤버가 된 이후 15개 대회 만에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 투어 우승자가 됐다.
챔피언스 투어는 그동안 50세 이상 선수가 뛴다는 것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을 뿐 사실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위상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부족했다. 최경주가 직접 경험한 챔피언스 투어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