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손잡고 인공지능(AI)가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Sound Ma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지난 1925년 설립한 덴마크 명품 오디오 전문 브랜드다. 국내 IPTV 업계에서 뱅앤올룹슨과 제휴해 셋톱박스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신제품은 뱅앤올룹슨 음질 검증 시스템을 통과해 'audio by B&O' 마크가 새겨져 있다. 가로형으로 40W 우퍼 2개와 풀레인지 15W 스피커 2개를 탑재했다. 최대 출력은 110W다. 또 쿼드코어 DSP 칩을 탑재해 최적의 음질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별도 추가 스피커 없이 뱅앤올룹슨 음질을 질길 수 있다"며 “B tv 콘텐츠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음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셋톱은 SK텔레콤 AI서비스 ‘누구(NUGU)’도 지원한다. 가격은 ‘B tv+ 인터넷’ 결합상품 신규 가입자에게는 3년 약정에 월 8,800원, ‘B tv All+Giga 인터넷’ 결합상품 신규 가입자에게는 월 6,600원이다. 기존 이용자는 사용 중인 셋톱박스 종류에 따라 월 2,200원이나 월 4,400원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