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세종애(愛) 호수애(愛) 정원애(愛) 빠져들다'를 주제로 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10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박람회 주요 행사로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정원산업전은 정원 관련 농가와 기업이 생산품을 홍보하고 기술상담을 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진행된다. 코리아가든쇼는 전문 작가들이 참여해 조성하는 아름답고 다양한 정원을 선보이게 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원산업의 트랜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식물 크리닉, 시민참여 릴레이 가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뵐 계획이다. 시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세종시는 물론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소비창출 효과 500여억원, 고용창출 효과 470여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업에 나서고 이달 중 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시민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중앙공원, 호수공원, 세종국립수목원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원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정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중앙공원 2단계를 정원 콘셉트의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세종형 지방정원으로 지정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