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기기 수요 증가로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13.9% 증가한 140억 제곱 인치에 달할 것이라고 19일 전망했다.
또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024년까지 지속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나 스크보르초바 SEMI 마켓 애널리스트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실리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장 모멘텀이 다음 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일각에서는 파운드리 및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웨이퍼 공급 부족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웨이퍼 시장은 섬코, 신에츠 등 일본 업체들이 강세를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