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디 엘 이모션’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퍼블릭 스페이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디 엘 이모션은 승객의 신장과 특성을 인식해 버튼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엘리베이터 콘셉트다.
디 엘 이모션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출품됐다. 층 버튼과 정보 표시, 내부 조명을 빔프로젝션으로 구현한 엘리베이터다. 승객의 키 등에 따라 버튼의 위치가 이동하고 내부 조명도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2018년에 미국 IDEA 디자인상, 2017년에 독일 iF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해 승강기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