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요일 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올 하반기 첫 발령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운영단축 등 시행

휴일이라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은 안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한 20일 서울 시내 모습. 서울과 경기도는 19일 오후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연합뉴스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한 20일 서울 시내 모습. 서울과 경기도는 19일 오후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연합뉴스





일요일인 21일 수도권과 충청 등 5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첫 비상저감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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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 등 5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해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데다 국내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연일 뿌연 하늘이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해당 지역은 20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거나 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에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운영시간 단축 조정하고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이 시행된다. 다만 휴일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하지 않는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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