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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공격적 자금조달로 빗썸 인수 기대감 증폭…52주 신고가







비덴트(121800)가 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빗썸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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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32분 비덴트는 전일 보다 7.64%(2,300원) 오른 3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비덴트는 전일 50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B 발행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서였다. 전환가액은 2만4997원으로 전환비율은 100%다.

비덴트는 최근 인바이오젠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초록뱀컴퍼니로까지 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덴트의 공격적인 자금 조달 행보가 빗썸 인수 작업에 속도를 붙이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또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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