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아동 지원사업 개시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1년 5월 캄보디아 사업장을 개소한 홀트아동복지회는 몽골, 탄자니아, 네팔 등 4개 국가에서 5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2020년 기준 83,958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교육사업과 장학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방임아동 보호사업, 아동과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가정자립사업 등 해외아동들의 삶의 변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 중이다.
사업장별 눈에 띄는 성과도 이뤘다. 캄보디아의 학교 중퇴율은 평균 4.1%이나 홀트아동복지회 캄보디아 사업장에서 지원받은 아동들의 경우에는 모두 상급 학교에 진학하였고, 탄자니아 및 몽골 사업장에서도 아동들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 아동결핍지수 감소, 가족관계지수 증가 등의 성과를 보였다.
공립초등학교 증축사업도 실시하였다. 2017년도 네팔 툴러사데비 초등학교 증축, 2019년도 캄보디아 투모다 초등학교 증축, 2020년도에는 탄자니아 카루메 초등학교 증축을 지원하여 지역 아동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해외아동을 지원하며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아동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UN아동권리협약(UNCRC)이 제정한 세계 아동의 날을 맞이해 ‘2021 세계 어린이의 날’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 교육의 기회까지 제한된 해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자세한 사항 및 후원 문의는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