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물류센터 효율화 위해…GS리테일, ‘씨메스’에 40억 원 투자

3D 비전 및 AI 로봇 정밀 제어 기술 활용





GS리테일(007070)은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씨메스’(CMES)에 40억 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씨메스는 자체 3차원(3D) 비전 기술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물류용 로봇 정밀제어 솔루션을 확보한 기업이다. 기존에 사람만이 할 수 있던 고난도 정밀 작업을 로봇으로 수행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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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이러한 씨메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물류센터를 자동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물류 입·출고 단계에서 제품의 적재 순서와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와 비전 기술이 필요한 만큼 씨메스의 자체 개발 알고리즘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고도화하는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3D 비전과 AI 기반의 로봇 솔루션이 더해지면 빠른 제품 패키징 및 배송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씨메스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정밀 보정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서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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