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주민의 꿈이 이뤄지는 경기도’… 이주민 4인의 성장 이야기 공유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도내 거주하는 71만 외국인 주민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정책 네트워크 포럼 연찬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화성시 롤링힐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이주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도에 거주하는 4명의 이주민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한국 사회에서 만들어 나가는 꿈과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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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전공하고 정부 장학생 초청으로 이화여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베트남 출신 휘엔은 한·베트남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학업과 일을 모두 잡은 알파걸’의 이야기를, 이주여성 긴급지원 상담원으로 활동하며 결혼이주여성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중국 출신 강지유 씨는 ‘사법통역을 통해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서울국제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등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한 다큐멘터리 감독 섹알마문은 ‘영상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꿈’을, 이주여성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단체 ‘톡투미(Talk to me)’의 대표인 스리랑카 출신 이레샤는 ‘이주여성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이주민들의 인권증진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이정호 신부,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박흥순 소장, 인권재단 사람의 최현모 상임이사 등 4명이 대상이다.

박근태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다양한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도내 71만 외국인 주민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며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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