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시장의 ‘최대어’인 동래구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이 이르면 다음 주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연내 분양 막차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동래구는 13일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의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승인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위한 마지막 절차다. 조합 측은 HUG 측의 양해를 얻어 이미 일반분양보증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 이르면 이번 주 중 분양보증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은 이어 다음 주 중 동래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고 올해 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1,959만 원으로 부산 역대 최고가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6억 7,000만 원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 측은 분양가로는 높은 편이지만 주변 신축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인 데다 삼성 ‘래미안’ 브랜드를 단 올해 부산 공급 최대 단지라는 점 등에서 안정적인 분양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과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2,331가구(전용 49~1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