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기 위해 가구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화려한 색상의 소파와 무드등처럼 포인트 가구를 내세워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달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루이스폴센, 앵글포이즈 등 7개 조명 브랜드를 모아 놓은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 매장 매출 역시 20% 늘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급증하는 인테리어족 수요를 겨냥해 본점·광주점에서 요기보 소파와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한 에디션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슬림, 드롭, 피라미드 등 소파 라인과 서포트, 카터필러 롤 바디필로우 등 총 16개 제품을 선보인다. 빈백 소파는 친환경 소재인 비즈(충전재)로 채웠고, 몸의 움직임과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해 안락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고객이 직접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방수 커버를 추가로 구매하면 캠핑, 테라스, 해변가 등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북유럽 덴마크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핀율’ 팝업 행사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강남점에서 진행한다. 핀율은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와 기능을 결합해 가구를 단순히 의식주 도구가 아닌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리딩 체어, 사이드 보드, 소파 등 10여 종을 판매한다.
이밖에 본점과 강남점에서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의 팝업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로쉐보보아를 준비했으며 오는 23일까지 까시나를 소개한다. 본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웰즈 팝업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