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영국 뷰티 브랜드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 매장을 명동 본점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샬롯 틸버리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다.
‘샬롯 틸버리’는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 글로벌 스타의 화장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틸버리가 2013년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한 영국 뷰티 브랜드다. 색조 라인이 인기를 끌며 영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명동 본점에서 샬롯 틸버리 제품을 1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샬롯 틸버리 파우치와 디럭스 3종 키트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며 해외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아시아 면세업계 최초로 스위스 명품 뷰티 브랜드 ‘발몽’을, 6월에는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차’를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위드코로나 이후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샬롯 틸버리 입점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상품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