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인 ‘엔젤 윙(Angel Wing)’을 창단했다.
동양생명은 23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창단식을 갖고 장애인 고용 창출과 체육 진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한국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배드민턴 선수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동양생명 직원으로 채용돼 각자 소속된 체육 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동양생명은 훈련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 매월 급여는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엔젤 윙 선수단이 당사의 지원을 주춧돌로 삼아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