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2학년도 정시 공략 가이드] 고려대, 기회균등전형 신설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모집단위 대부분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뽑는다. 총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471명과 기회균등전형 244명 등 총 1,715명이다. 다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기회균등전형을 신설했다. 특수교육대상자나 사회배려자,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학생 가운데 우수자를 뽑는 기회균등전형으로 수험생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는 게 고려대 측 설명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된다.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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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된다.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되는 방식이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세종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총 65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교육기회균등, 특성화고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뉜다. 수능 성적만 반영하지만 가군 국제스포츠학부의 경우 실기고사 30%를 별도로 반영한다. 모집단위는 가, 나, 다 세 개의 군에 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군에도 지원가능하다. 모집단위별로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시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모집군과 수능반영비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복수전공이 설치된 학부(모집단위)로 입학한 신입생은 2학년 진학시 학부 내에서 희망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능 수학 선택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의 제한이 없지만 과학탐구를 지정 응시해야 한다. 수능 과함탐구 응시자는 인문·체능계열의 모든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캠퍼스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세종캠퍼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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