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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생건, 목표주가 줄하향에 52주 신저가

LG생활건강 뷰티바. /사진 제공=LG생활건강LG생활건강 뷰티바. /사진 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051900) 주가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에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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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4.04%(16만6,000원) 내린 93만8,0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저가다.

LG생활건강의 주가 하락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17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케이프투자증권 역시 면세점 채널과 관련한 이슈로 인해 지난 4분기 매출액이 1조9,470억원, 영업이익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19.3%씩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믹스 개선 및 가격인상 실시로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글로벌탑티어 화장품 업체들의 마케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비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고, 면세점 대리상 매출의 불확실성 종료 시기를 알 수 없다는 점이 리스크”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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