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34)가 자살자 유족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한 꿈자람 사업에 써 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4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전국 각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받아 25가구를 선정해 40만원씩 지원했다.
신지애는 2017년부터 5년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자살자 유족 돕기 성금을 냈다. 2020년에는 자살 유족 가정과 탈북 청소년에게 비말 차단 마스크 8,500장도 기부했다.
신지애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에 힘 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