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지난해 세대별 민원 살펴보니... 20대는 일자리·30대 이상은 부동산

권익위, 민원 빅데이터 1,400만여 건 분석 결과 발표

40대는 건강, 50대 이상은 세금이 주요 이슈로 드러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2030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2030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20대는 ‘일자리’, 30대 이상은 ‘부동산’, 40대는 ‘건강’, 50대 이상은 ‘세금’이 주요 민원 이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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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민원 빅데이터를 1,465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민원 발생량은 1,465만 26건으로 2020년보다 20.7% 증가했다. 민원 가운데서는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마스크, 방역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또 교통 인프라, 광역교통대책 수립 등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한 단어도 다수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와 관련한 핵심어가 다수 등장했다. 30대 이상에서는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관련 핵심어가 최대 이슈였고, 40대 이상에서는 건강, 자녀 학습, 세금과 관련한 용어가 다수 등장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3.6%), 서울(15.9%), 인천(7.9%), 부산(4.4%), 대구(4.3%) 순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했고, 인구수를 고려하면 경기, 인천, 대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역사 및 노선 확정 요청 등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108%)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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