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는 ‘일자리’, 30대 이상은 ‘부동산’, 40대는 ‘건강’, 50대 이상은 ‘세금’이 주요 민원 이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민원 빅데이터를 1,465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민원 발생량은 1,465만 26건으로 2020년보다 20.7% 증가했다. 민원 가운데서는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마스크, 방역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또 교통 인프라, 광역교통대책 수립 등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한 단어도 다수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와 관련한 핵심어가 다수 등장했다. 30대 이상에서는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관련 핵심어가 최대 이슈였고, 40대 이상에서는 건강, 자녀 학습, 세금과 관련한 용어가 다수 등장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3.6%), 서울(15.9%), 인천(7.9%), 부산(4.4%), 대구(4.3%) 순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했고, 인구수를 고려하면 경기, 인천, 대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역사 및 노선 확정 요청 등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108%)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