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스퀘어, MSCI 비중 확대 기대감에 6% 상승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월 지수 정기변경일이 다가오며 편입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SK스퀘어(402340)의 주가가 6%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거래일보다 6.07% 오른 6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5억 원, 50억 원어치씩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관련기사



SK스퀘어가 내달 10일 예정된 MSCI 정기변경에서 비중이 확대되리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SK스퀘어는 분할 후 비통신 업종으로 분류돼 외국인의 지분제한 적용이 해제된다”며 “앞서 MSCI가 2월 정기변경에서 편입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으며, 불확실성이 있는 다른 편출입 종목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소재"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지분제한 관련 비중 변경 케이스에서 발표 전후 외국인 수급이 크게 전환된 점과 주가 저점이 발표 전월 하순 시점이었던 점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SK스퀘어의 MSCI 비중 증가 모멘텀에서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MSCI 정기변경은 다음 달 10일 발표되고 같은 달 28일 조정(리밸런싱)된다. 고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의 MSCI 편입 가능성이 높고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의 편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