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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MS 블리자드 인수 소식에 손오공 등 관련株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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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손오공(066910)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2,90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손오공은 블리자드의 게임 패키지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MS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되는 ‘홀로렌즈’의 협력사인 이노뎁(303530)(10.76%)과 가상화 파트너사 나무기술(242040)(18.16%),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23.79%) 역시 급등세다.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휴대폰 결제 업체인 다날(064260)은 전일 대비 3.21% 오른 1만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가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 게임업체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 9,000억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거래는 정보기술(IT)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인수 발표 직전의 블리자드 주가 대비 45%가량 높은 가격이다. 전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디.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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