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HDC그룹 주가가 연일 급락하자 계열사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19일 HDC랩스(039570)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100억 원 한도로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적용 시 117만 주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하는 주식 수는 변동될 수 있으며 취득 예상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4월19일까지다.
앞서 HDC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현대산업개발 보통주 100만 3,407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으며 HDC계열 엠엔큐투자파트너스 역시 HDC 보통주 32만 9,008주를 장내 매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날도 1.23% 떨어지며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