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지난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환경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해 비즈니스 고도화를 실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20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부산센터는 지난해 리하베스트·디캔트·코드오브네이처·포어시스·웨이브유니온·넷스파·코코베리·포아브·이피에스·비욘드오션 등 업력 7년 이내의 환경분야 소셜벤처 10개사를 발굴했다.
이들 소셜벤처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13개의 다양한 임팩트 투자사와 임팩트 주요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민간협력파트너사 SIAT(Social Impact Accelerationg Team)과 1대1로 6개월간 멘토링을 진행해 창업활동비, 임팩트리포트 제작, 밋업데이 참여 등의 지원을 받았다.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성장한 소셜벤처는 지난해 11월11일 GRID Final B.Startup days를 통해 최종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2021 GRID Final B.Startup days는 2019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1만 560회 조회수를 달성하며 지역의 소셜벤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및 SIAT의 만족도조사에서도 90%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넷스파의 경우 티비티(TBT),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으며 리하베스트는 50억원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부산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위기, 생태계 보전 등의 환경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환경분야 소셜벤처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투자사, 관련기관 관계자 등과의 만남의 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