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기자재 전문기업 동화엔텍과 중형조선사 케이조선이 친환경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동화엔텍과 케이조선은 최근 동화엔텍 화전공장에서 ‘친환경 연료추진선박인 8,000 Teu급 LNG Fueled 컨테이너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측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연구와 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중 중형선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화엔텍은 LNG FGSS(LNG 연료 공급 시스템·LNG Fuel Gas Supply System) 엔지니어링과 실선 적용을 담당한다.
케이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기본설계 적합성을 검증하는 ‘선급의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 획득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통해 전년대비 275% 증가한 33만3,000CGT를 수주하며 중형 조선소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는 “이번 친환경 선박 개발협력이 기자재 중견기업과 중형조선사 간의 성공적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