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게임업종 주가 부진에 따른 멀티플 하락, 보유 지분가치 감소 등을 감안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89억원과 6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9%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예상된다”며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 외에는 신작들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4분기부터 스핀엑스게임즈가 연결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중에는 작년 출시 예정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 머지쿵야아일랜드가 출시될 계획”이라며 “그리고 1월 27일 Netmarble Together withPress(이하 NTP) 행사를 통해 신작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됨에 따라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잼시티가 개발 중인 P2E 게임, 넷마블 F&C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의구체화도 올해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에 대해 “게임업종 주가 부진에 따른 멀티플 하락, 보유 지분가치 감소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신규 게임이 다수 출시되고 NPT를 통해 추가적인 신작들도 공개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